공정 자동화 시스템에서 스마트 밸브의 역할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서 스마트 밸브는 제어 밸브의 작동뿐 아니라 밸브 위치, 액추에이터 상태, 포지셔너 데이터 및 진단정보를 제어시스템과 연계하는 최종 제어요소로 활용됩니다.
일반적인 자동밸브가 제어신호에 따라 밸브를 구동하는 기능에 초점을 둔다면, 스마트 밸브는 밸브와 액추에이터, 포지셔너 및 진단 기능을 결합하여 운전 상태와 장치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함께 제공합니다.
따라서 스마트 밸브를 평가할 때는 단순히 자동 개폐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보다 제어신호가 밸브의 실제 위치 변화로 어떻게 전달되는지, 작동상태와 진단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수집되는지, 그리고 해당 데이터가 제어시스템 및 유지보수 체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밸브의 위치편차, 응답시간, 작동압력 및 마찰 특성 등의 변화는 제어 성능뿐 아니라 밸브 상태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의 기본 구성
스마트 밸브는 일반적인 자동밸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취급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공정 조건 → 제어시스템 → 포지셔너 → 액추에이터 → 밸브
그리고 밸브의 작동상태와 진단정보는 반대 방향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밸브 및 액추에이터 → 포지셔너 → 통신 네트워크 → 제어시스템
주요 구성요소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성요소 | 주요 역할 |
|---|---|
| Valve | 유체의 차단 또는 유량 조절 |
| Actuator | 제어신호를 기계적 움직임으로 변환 |
| Positioner | 목표 개도와 실제 개도를 비교하여 밸브 위치 제어 |
| Sensor | 위치, 압력 또는 작동상태 등의 정보 측정 |
| Communication Interface | 제어시스템과 데이터 교환 |
| Diagnostic Function | 이상상태 및 성능 변화 분석 |
| Control System | 공정조건에 따른 밸브 제어 |
실제 구성은 밸브 종류와 제조사, 통신방식 및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 자동밸브와 스마트 밸브의 차이
일반적인 자동밸브에서도 액추에이터와 포지셔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의 차이는 단순히 밸브를 움직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밸브의 작동상태와 진단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 구분 | 일반 자동밸브 | 스마트 밸브 |
|---|---|---|
| 밸브 개도 제어 | 가능 | 가능 |
| 액추에이터 사용 | 가능 | 가능 |
| 실제 위치 확인 | 구성에 따라 가능 | 일반적으로 중요 기능 |
| 작동 데이터 | 제한적 | 다양한 데이터 활용 |
| 진단 기능 | 제한적 | 상태진단 기능 활용 가능 |
| 통신 | 단순 신호 또는 구성에 따라 다양 | 디지털 통신 활용 가능 |
| 유지보수 | 정기점검 중심 | 상태정보 기반 점검 가능 |
| 이상 징후 분석 | 제한적 | 진단 데이터 활용 가능 |
따라서 스마트 밸브의 핵심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밸브”가 아니라 밸브의 운전 데이터를 제어 및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밸브 시스템이라는 데 있습니다.
스마트 포지셔너가 중요한 이유
스마트 밸브 시스템에서 포지셔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지셔너는 제어시스템에서 전달된 목표 위치와 실제 밸브 위치를 비교하고 필요한 공압 또는 전기적 출력을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제어시스템이 밸브를 50% 위치로 이동시키도록 명령했다고 가정하면 포지셔너는 실제 위치를 확인하고 목표 위치에 도달하도록 액추에이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지셔너는 단순한 위치제어 외에도 밸브의 작동특성과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스마트 밸브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구성에 따라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표 밸브 개도
- 실제 밸브 개도
- 액추에이터 공급압력
- 출력 공기압
- 밸브 이동시간
- 작동 횟수
- 위치 편차
- 마찰 관련 정보
- 포지셔너 상태
- 경보 정보
- 진단 결과
이러한 정보는 단순히 현재 밸브가 열려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를 넘어 장기간의 운전상태를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밸브 개도 정보가 중요한 이유
자동화 시스템에서는 밸브의 목표 개도와 실제 개도가 일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어시스템에서는 60% 개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밸브가 반복적으로 55~65% 사이에서 움직인다면 단순한 위치오차인지 공정 자체의 변동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목표 위치에 도달하는 데 지나치게 긴 시간이 걸린다면 액추에이터 공급압력이나 밸브 마찰, 패킹 상태 등의 변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위치 데이터는 밸브의 제어성능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스마트 밸브의 진단 기능
스마트 밸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진단 기능입니다.
진단 기능은 현재 밸브가 작동하는지 여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작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분석하여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찰 데이터 | 검토할 수 있는 원인 |
|---|---|
| 이동시간 증가 | 마찰 증가, 공급압력 문제 |
| 위치 편차 증가 | 포지셔너 또는 액추에이터 문제 |
| 반복적인 미세 움직임 | 제어루프 불안정 가능성 |
| 작동압력 변화 | 공압계통 상태 변화 |
| 마찰 특성 변화 | Stem 또는 Packing 관련 문제 |
| 응답속도 저하 | 액추에이터 및 밸브 상태 변화 |
다만 이러한 데이터가 특정 고장을 직접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정보는 현장 운전조건과 정비이력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커집니다.
스마트 밸브와 예지보전
스마트 밸브의 진단 데이터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또는 예지보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유지보수는 일정한 시간이나 운전시간을 기준으로 밸브를 점검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반면 상태기반 접근에서는 실제 작동상태와 진단정보를 확인한 후 점검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작동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원인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 밸브의 진단정보만으로 정비시점을 자동으로 확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정의 중요도와 밸브의 안전기능, 운전조건 및 제조사 진단 알고리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밸브 마찰과 스마트 진단
제어밸브에서 마찰은 중요한 성능 변수입니다.
Stem과 Packing, Actuator 및 내부 구성요소에서 발생하는 마찰이 증가하면 목표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Stick-Slip이나 위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어루프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포지셔너는 밸브의 이동과 작동압력 등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마찰 특성의 변화를 진단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찰 증가의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Packing 마찰 + Stem 상태 + 액추에이터 상태 + 밸브 내부 상태 + 공압조건
따라서 진단 결과를 실제 정비 판단으로 연결할 때는 각각의 가능성을 구분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와 제어루프
스마트 밸브는 제어루프의 최종 제어요소(Final Control Element)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제어루프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정 측정 → Controller → 제어신호 → Positioner → Actuator → Control Valve → 공정 변화
이때 밸브의 응답이 느리거나 실제 위치가 명령값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Controller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더라도 전체 제어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밸브에서 수집하는 위치 및 응답 데이터를 제어루프 분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어루프와 밸브의 관계는 [PID 제어와 제어 밸브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보다 자세히 다룰 수 있습니다.
응답시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밸브가 목표 위치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밸브 상태를 확인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2초 정도 걸리던 밸브 이동이 지속적으로 4초, 5초로 증가한다면 다음과 같은 요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공급 공기압
- 액추에이터 상태
- 포지셔너 설정
- Stem 마찰
- Packing 상태
- 밸브 내부 저항
- 공압배관 상태
이처럼 응답시간의 변화 자체가 하나의 진단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와 통신 방식
스마트 밸브는 프로젝트 구성에 따라 다양한 통신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통신 기술에는 HART 계열, Foundation Fieldbus, PROFIBUS 계열 및 Ethernet 기반 산업용 통신 방식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통신방식을 선택하는 것 자체보다 기존 제어시스템과 필요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연결되는지입니다.
| 검토항목 | 확인사항 |
|---|---|
| 통신 프로토콜 | 기존 DCS 또는 PLC와 호환성 |
| 데이터 종류 | 위치, 진단, 경보 등 |
| 통신 주기 | 공정 제어 요구사항 |
| 네트워크 구성 | 현장 및 상위 시스템 |
| 장치 관리 | 설정 및 진단 접근성 |
| 유지보수 | 장치 교체 및 설정 복구 |
HART 통신을 활용하는 이유
HART는 기존 아날로그 신호 기반의 계장환경에서 디지털 정보를 추가로 전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신방식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제어신호 외에 장치 설정정보나 진단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어떤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는 포지셔너와 제어시스템, 통신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HART를 사용하면 모든 진단정보를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스마트 밸브와 DCS
플랜트 자동화에서 DCS는 공정 전체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밸브는 DCS와 연결되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어값 → 목표 위치
실제 밸브 → 현재 위치
장치 진단 → 상태 및 경보
이를 통해 운전자는 단순한 밸브 개도뿐 아니라 장치의 상태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진단 데이터가 DCS 화면에 동일한 형태로 표시되는 것은 아니며 프로젝트의 시스템 구성과 데이터 매핑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와 PLC
PLC 기반 자동화 시스템에서도 스마트 밸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키지 장비나 스키드 시스템에서는 PLC가 밸브 제어를 담당하면서 밸브 상태 및 진단정보를 상위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 I/O 구성
- 통신방식
- 데이터 맵
- 알람 정의
- Fail Position
- 통신 장애 시 동작
- 장치 교체 후 설정 복구
스마트 밸브에서 Fail Position이 중요한 이유
자동밸브에서는 전원이나 계장공기 등의 공급이 중단되었을 때 밸브가 어떤 위치로 이동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Fail Open과 Fail Close가 있으며 공정 안전철학에 따라 결정됩니다.
스마트 밸브 역시 디지털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설계 원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통신 장애, 전원 상실, 계장공기 상실 등 여러 장애상태를 구분하여 실제 밸브가 어떤 상태를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 밸브에서 부분행정시험을 활용하는 방법
일부 안전 관련 밸브에서는 Partial Stroke Test(PST)를 활용하여 완전 개방 또는 완전 폐쇄를 하지 않고도 밸브의 작동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정 운전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밸브의 기계적인 움직임을 점검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PST는 모든 밸브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진단기능은 아닙니다.
밸브의 안전기능과 공정 위험성, 허용 가능한 시험범위 및 관련 안전계장 요구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와 SIL 관련 기능은 구분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가 진단기능을 제공한다고 해서 해당 밸브 전체가 자동으로 특정 SIL 수준을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SIL은 단일 밸브의 이름이나 통신기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안전계장기능(SIF) 전체의 요구사항과 하드웨어 및 시스템 구성, 진단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마트 밸브를 안전계장 시스템에 적용할 때는 다음 요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요구 SIL 수준
- SIF 구성
- 밸브의 안전기능
- 액추에이터
- 솔레노이드 밸브
- 진단범위
- 시험주기
- 고장 데이터
- 시스템 구조
SIL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SIL 등급이 안전 계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의 진단정보를 정비에 활용하는 방법
진단정보는 단순히 경보가 발생했는지를 보는 것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 초기 상태 | 현재 상태 | 검토 |
|---|---|---|---|
| 이동시간 | 2.1초 | 2.8초 | 변화 추세 확인 |
| 공급압력 | 5.5 bar | 5.3 bar | 공압계통 확인 |
| 위치편차 | 0.5% | 1.4% | 포지셔너 검토 |
| 작동횟수 | 10,000회 | 25,000회 | 사용이력 확인 |
위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데이터이며 특정 제조사의 실제 진단기준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숫자를 기준으로 즉시 고장을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 추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스마트 밸브의 데이터가 많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 밸브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는 것 자체가 자동화 품질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집된 데이터가 실제 운전과 유지보수에 활용되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수십 개의 진단값을 수집하더라도 운전자가 어떤 값이 중요한지 알 수 없다면 실질적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데이터 활용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터 수집 → 중요도 분류 → 경보 설정 → 추세 분석 → 정비 판단
스마트 밸브의 사이버 보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가 제어 네트워크와 연결되면 기존의 단순한 계장장치보다 많은 디지털 정보를 주고받게 됩니다.
따라서 산업용 제어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정책과 장치 관리정책을 함께 적용해야 합니다.
검토 대상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접근권한
- 설정값 변경 권한
- 통신 네트워크 보호
- 장치 펌웨어 관리
- 원격접속 정책
- 변경이력 관리
- 백업 및 복구
- 통신 장애 대응
스마트 기능을 확대할수록 편의성뿐 아니라 장치 접근에 대한 관리체계도 중요해집니다.
스마트 밸브 설치 후 시운전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
스마트 밸브는 현장 설치 후 단순히 개폐시험만 실시해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적 설치 확인 → 계장 배선 확인 → 공압 연결 확인 → 전원 확인 → 통신 확인 → Zero 및 Span 확인 → Stroke Test → 진단정보 확인 → DCS 또는 PLC 연동 확인
특히 실제 밸브 위치와 DCS 화면에 표시되는 위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마트 포지셔너 캘리브레이션
스마트 밸브의 진단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포지셔너의 기본 설정이 잘못되어 있으면 정확한 위치제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 설정에서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 Zero
- Span
- Stroke
- Fail Position
- Supply Pressure
- Position Feedback
- Input Signal
- Output Pressure
포지셔너 캘리브레이션 절차와 오차 원인은 [포지셔너 캘리브레이션 절차와 오차 발생 원인]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와 밸브 스템 마찰
스마트 밸브의 진단정보를 활용하면 Stem 마찰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템 마찰이 증가하면 목표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더 높은 작동력이 필요하거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Packing을 과도하게 조이거나 장기간 사용으로 마찰조건이 변하면 밸브의 응답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밸브 스템 마찰력이 제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 적용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스마트 밸브를 설치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 | 가능한 원인 |
|---|---|
| 실제 위치와 화면 표시 불일치 | Position Feedback 설정 문제 |
| 통신 불량 | 네트워크 또는 설정 문제 |
| 진단정보 미표시 | 데이터 매핑 문제 |
| 밸브 응답 지연 | 공압, 마찰, 액추에이터 문제 |
| 반복적인 위치변동 | 제어루프 또는 마찰 문제 |
| 경보 반복 발생 | 진단기준 또는 실제 상태 변화 |
| 캘리브레이션 실패 | Stroke 또는 공압조건 문제 |
따라서 현장에서는 밸브, 포지셔너, 공압계통, 통신 및 제어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 도입 시 확인해야 할 기술자료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밸브를 선정할 때는 일반 밸브 데이터시트 외에 다음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Valve Data Sheet
- Actuator Data Sheet
- Positioner Data Sheet
- Communication Protocol
- Diagnostic Function List
- I/O List
- Alarm List
- Configuration Manual
- Calibration Procedure
- Installation Manual
- Maintenance Manual
특히 프로젝트의 DCS 또는 PLC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스마트 밸브 선정 체크리스트
| 검토항목 | 확인 |
|---|---|
| 밸브 형식 및 크기 | □ |
| 유체 및 운전조건 | □ |
| 액추에이터 용량 | □ |
| Fail Position | □ |
| 포지셔너 사양 | □ |
| 실제 위치 피드백 | □ |
| 통신 프로토콜 | □ |
| 진단기능 | □ |
| DCS 또는 PLC 호환성 | □ |
| 알람 및 상태정보 | □ |
| 캘리브레이션 방법 | □ |
| 유지보수 방법 | □ |
| 장치 설정 백업 | □ |
|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 | □ |
| 필요한 인증 및 안전요구사항 | □ |
스마트 밸브 도입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
스마트 기능이 많을수록 좋은 밸브라고 판단하는 경우
중요한 것은 진단기능의 숫자가 아니라 실제 공정과 유지보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인지 여부입니다.
통신 프로토콜만 확인하는 경우
통신이 연결되는 것과 필요한 진단정보가 실제 제어시스템에서 활용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진단경보를 고장 확정으로 해석하는 경우
진단정보는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며 실제 정비 판단에는 운전조건과 현장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밸브와 포지셔너를 별도로 관리하는 경우
실제 제어성능은 밸브, 액추에이터, 포지셔너 및 공압계통의 조합으로 결정됩니다.
시운전에서 개폐만 확인하는 경우
통신, 위치 피드백, 진단정보 및 Fail Position까지 확인해야 스마트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밸브의 실무 적용 순서
스마트 밸브를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 공정의 제어 목적을 정의합니다.
단순 개폐인지 연속적인 유량제어인지 구분합니다.
2. 밸브의 기본 사양을 결정합니다.
유체, 압력, 온도, 유량 및 밸브 크기를 검토합니다.
3. 액추에이터를 선정합니다.
필요한 작동력과 Fail Position을 결정합니다.
4. 포지셔너 기능을 결정합니다.
위치제어와 진단에 필요한 기능을 정의합니다.
5. 통신방식을 결정합니다.
기존 DCS 또는 PLC와의 호환성을 확인합니다.
6.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합니다.
위치, 경보, 진단 및 유지보수 데이터를 구분합니다.
7. 시운전 절차를 수립합니다.
Stroke Test, Calibration, Loop Check 및 통신시험을 포함합니다.
8.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합니다.
진단정보를 정비계획에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합니다.
결론
스마트 밸브의 핵심은 단순히 밸브를 자동으로 움직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밸브의 실제 위치와 작동상태, 포지셔너 및 액추에이터의 상태, 진단정보 등을 제어시스템과 연결하여 공정 제어와 장치 상태관리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구성하는 것이 스마트 밸브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특히 밸브의 응답시간, 위치편차, 작동압력 및 마찰 특성 등의 변화는 장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추세 데이터를 확보하면 상태기반 유지보수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 밸브의 진단정보가 곧바로 고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진단 결과는 실제 운전조건과 현장점검, 정비이력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 밸브를 도입할 때는 밸브 자체뿐 아니라 액추에이터, 포지셔너, 통신 네트워크, DCS 또는 PLC, 진단시스템 및 유지보수 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결국 스마트 밸브의 기술적 가치는 센서와 통신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는 현장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했던 밸브의 작동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확보하고 이를 제어, 진단, 유지보수 및 공정 운영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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